세계 최초,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현재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처음으로 48,000달러를 회복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제 비트코인의 5만 달러선 재테스트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이같은 긍정적 분위기 속에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앨런 산타나(Alan Santana)는 2월 10일 트레이딩뷰 포스팅에서 비트코인 이동평균 수렴 다이버전스(MACD) 추세의 변화와 하락 추세선 돌파 등의 강세 신호를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8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산타나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47,500달러에서 49,500달러 사이의 저항선을 극복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큰 폭락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또 그는 비트코인의 잠재적 하락은 30,000~34,000달러에서 일시적으로 멈출 수 있으며, 잠시 반등 후 27,000달러, 심지어 22,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는 "비트코인은 ETF 승인과 기관의 관심 증가로 인해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지만, 승인 이후 매도세에 직면했다. 하지만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 유출이 감소한 이후 긍정적인 모멘텀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또한 4월로 예정된 반감기 이벤트를 고려하면 낙관적인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기술적 지표도 낙관적인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다만 비트코인이 랠리는 금리 및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약 68만 명의 X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현물 비트코인 ETF의 영향력이 아직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비트코인이 600,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 포페는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가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이상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는 이유를 기관들에게 더욱 확신시켜줄 주요 촉매제로 언급했다. 쉽게 인쇄할 수 있는 미국 달러와 달리 비트코인은 공급량이 고정되어 있어 수요 증가와 맞물리면 자산 가격의 급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2월 11일 오후 8시 13분 현재 48,2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46,913.87달러, 최고 48,535.94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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