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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감기 랠리 매섭네..."BTC 5만2천달러 이상 랠리, 이전보다 훨씬 더 건강"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2/16 [09:28]

비트코인 반감기 랠리 매섭네..."BTC 5만2천달러 이상 랠리, 이전보다 훨씬 더 건강"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2/16 [09:28]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TC) 상승 랠리 기세가 매섭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플랫폼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2월 16일 오전 9시 23분 현재 51,9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 동안 14.59% 올랐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단기 상승세를 나타내며 52,000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미국발 수요(매수세)가 주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크립토퀀트의 데이터를 인용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측정하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목요일 0.12까지 상승, 2023년 5월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프리미엄이 높을수록 코인베이스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매수 압력이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 매트릭스포트의 리서치 총괄이자 10X리서치 설립자 마르쿠스 틸렌이(Markus Thielen)도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시간대는 대부분 미국 거래 시간이었다. 지난 30일간 비트코인 가격은 17% 상승했는데, 그중 11%가 미국 거래 시간에 발생했다"며 미국발 매수세가 최근 BTC 상승을 견인했다는 관점에 힘을 실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비트코인의 52,000달러 이상 급등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유입 증가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뒷받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파생상품 지표에 따르면 전문 트레이더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안정적인 펀딩비와 적당한 선물 프리미엄은 균형 잡힌 수요와 건전한 시장 상황을 나타낸다. 옵션 활동도 시장 하락에 대비한 헤지 증가가 없는 등 강세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지표는 과도한 레버리지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FOMO)이 없는 적당한 강세를 가리키며 비트코인의 건전한 랠리를 시사하고 있다"며 낙관론에 힘을 더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 파생상품 총괄 재그 쿠너(Jag Kooner)가 "현재 시장의 움직임을 볼 때 이전 비트코인 사이클에서 관찰되던 반감기 전 랠리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재그 쿠너는 "역사적으로 이러한 랠리는 반감기 이벤트 약 8주 전에 시작됐다"며 "이번 랠리는 가격을 사상 최고점까지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회복한 것은 비트코인 현물 ETF로 인한 자금 유입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단 "역사적 패턴이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는 있지만 항상 반복된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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