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트코인 가격 왜 치솟나블룸버그 애널리스트 “블랙록 IBIT 거래량 13억 달러 기록... 괴물같은 하루
오늘 비트코인(BTC) 가격이 5% 넘게 급등하며 54,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54,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2월 초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플랫폼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2월 27일 오전 7시 29분 현재 54,6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5.36%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50,931.03달러, 최고 54,938.17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 급등 이유에 대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기타 암호화폐 기반 펀드로의 상당한 자금 유입이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한 주에만 비트코인 투자 상품에 5억 7천만 달러가 유입되었으며, 전 세계 총 운용 자산은 675억 달러에 달했다. 또한 비트코인 ETF는 1월 출시 이후 55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같은 기관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는데,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최근 1억 5,500만 달러에 3,000 BTC를 추가로 매입했다. 이러한 기관의 비트코인 축적 추세는 미국에서 10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는 것과 함께 개인 트레이더들의 비트코인 투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매체는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10월 중순 이후 미결제약정이 102% 증가, 234억 3천만 달러에 육박하며 2021년 11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으로 2월 26일에만 4,185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고 이날 비트코인 랠리의 또 하나의 이유로 들었다.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유입이 증가하고 공급량 반감기 이벤트가 다가옴에 따라 비트코인의 강세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한편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가 이날 X를 통해 “블랙록의 IBIT 거래량이 오늘 기준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괴물같은 하루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전체 비트코인 ETF 거래량 역시 일일 기준 32억 달러로, 역대 두번째로 큰 거래량을 기록했다. 최대 거래량은 ETF 출시일(46억 달러)"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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