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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25%, 도지코인 등 밈 암호화폐에 투자…23%, DOGE 올해 1달러 돌파 전망

이선영 | 기사입력 2021/05/30 [20:40]

Z세대 25%, 도지코인 등 밈 암호화폐에 투자…23%, DOGE 올해 1달러 돌파 전망

이선영 | 입력 : 2021/05/30 [20:40]

▲ 출처: 블록빌더스  © 코인리더스


디지털과 모바일에 익숙한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25%는 도지코인(Dogecoin), 시바이누(Shiba Inu)와 같은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기술전문 매체 더핀테크타임즈(THE FINTECH TIMES)는 블록빌더스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 "세계 최대 소셜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eToro)가 지난 5월 도지코인(DOGE) 거래를 개시했는데, 사이트 내 투자자의 24.95%가 이미 트렌디 코인에 투자돼 있다"고 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가격은 지난 12개월 동안 13,494% 상승했다. 하지만 투자자의 23%는 도지코인이 연말까지 1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믿고 있다. 현재 도지코인은 0.50달러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보고서는 과대 광고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사이의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봤다. 실제 거의 5명 중 1명이 머스크를 통해 처음으로 도지코인을 알게된 것.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에서 팔로워들에게 테슬라가 결제 수단으로 도지코인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물었고, 그 결과 78.2%가 찬성 투표를 했다.

 

하지만 이번 보고서는 모든 투자자들이 밈 암호화폐에 대해 결코 찬성하지 않는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보고서는 "일각에서는 자산의 불평등한 분배에 대해 비판한다. 100대 도지코인 주소는 비트인포차트의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전체 공급량의 66.33%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투자자들이 밈 코인 투자의 높은 위험을 인식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많은 시장 전문가와 투자 회사들이 도지코인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은 5월 30일(한국시간) 오후 8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3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396억 달러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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