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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늘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했나?...9월 저가매수 기회일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9/18 [08:57]

왜 오늘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했나?...9월 저가매수 기회일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9/18 [08:57]

▲ 암호화폐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시장이 오늘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체 시가총액이 약 4% 증가해 장중 2.1조 달러에 도달했다. 이 상승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가격이 각각 약 5%와 3.4% 상승하면서 주도되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은 미국 주식 시장의 강세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S&P 500 지수가 5,670.8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올해 약 20% 상승했다. 이러한 주식 시장의 강세는 9월 18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에서는 50bp(0.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65%로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되었다.

 

이와 함께,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시장 회복을 뒷받침했다고 매체는 짚었다. 미국 기반의 현물 비트코인 ETF는 9월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4억 300만 달러의 순 유입을 기록했고, 9월 16일에는 1,280만 달러의 추가 유입이 발생했다.

 

매체에 따르면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최근 24시간 동안 약 7,894만 달러의 숏 포지션 청산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숏 트레이더들이 손실을 보고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가격 상승을 가속화시켰다.

 

기술적으로도 암호화폐 시장은 더블 바텀 패턴을 형성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플랫폼 메트릭스포트가 보고서를 통해 “9월은 전통적으로 암호화폐와 위험자산이 침체를 겪는 달로, 이번 9월 역시 ETF 유입세가 둔화된 추이를 보였지만, 최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현물 ETF 순유입액 증가로 BTC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10월은 역사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어, 투자자들은 9월 하락을 기회로 삼아 올 4분기 잠재적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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