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밈코인 도지코인(DOGE)의 1달러 도달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부각되고 있다고 해외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가총액 8위 암호화폐 도지코인은 현재 약 0.1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최고가 대비 약 85% 하락한 수준이다.
매체는 "도지코인은 2021년 봄에는 밈 주식과 암호화폐 열풍에 힘입어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종종 일론 머스크와 마크 큐반과 같은 유명 인사들이 언급할 때마다 도지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갖지만, 이러한 상승세는 단기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지코인은 무제한 공급으로 인해 의미 있는 가격 상승에 큰 제약이 따른다. 현재 1분마다 1만 개의 새로운 도지코인이 발행되며, 이는 장기적으로 수요보다 공급이 증가하여 가격 상승을 저해할 수 있는 구조이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또 매체는 "비트코인이 탈중앙화와 제한된 공급을 통한 가치 저장 자산으로 자리 잡은 것과 달리, 도지코인은 특정한 이점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개발자나 지지자도 많지 않은 상태이다"며, 투자자들이 도지코인을 피하고 비트코인과 같은 보다 안정적인 자산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특히 매체는 도지코인이 1달러를 달성할 가능성이 희박하며, 오히려 무가치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억만장자 기업가이자 암호화폐 옹호자인 마크 큐반이 "모든 밈코인은 예정된 러그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밈코인은 동전 던지기 또는 룰렛과 비슷하다. 밈코인 투자를 훌륭하다고 믿는 것은 바보같은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이 레딧이나 텔레그램 채널에서 '이 밈코인이 최고야. 얼른 달로 가자'고 외치고는 한다. 단, 도지코인(DOGE)은 여전히 재밌는 밈코인이라고 생각한다. 도지코인은 기본적으로 커뮤니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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