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XRP)은 24시간 내 6%, 최근 일주일 동안 약 29% 상승하며 활발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리플 가격 상승세는 XRP ETF 승인이 가까워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호주 암호화폐 거래소 스위프트엑스(Swyftx)의 수석 애널리스트 파브 훈달(Pav Hundal)은 "시장이 XRP ETF 승인 가능성과 SEC의 덜 공격적인 규제를 기대하며 모든 베팅을 걸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XRP 거래량은 13배 증가했으며, 솔라나(SOL),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에서 XRP로 자금이 이동하는 양상이 관찰됐다.
비트겟(Bitget)의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Ryan Lee)는 XRP가 연말까지 최대 0.86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며, "0.68달러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행정부가 SEC의 현 의장 게리 겐슬러를 교체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XRP 투자자들은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유명 법률가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은 "겐슬러가 내년 여름 이전에 사임하고 후임자가 암호화폐 비사기 사건을 철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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