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15일(현지시간) 11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10만 6천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시가총액 4위 코인 리플(XRP)은 오히려 1%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플래시는 XRP가 강력한 고래 매수와 기술적 패턴의 결합으로 4달러 돌파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며 강세론을 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XRP를 100만~1,000만 개 보유한 고래들이 최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1억 개 이상의 XRP를 추가 매수하며 보유량을 47.1억 개에서 48억 개로 확대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이들은 총 11억 개 이상의 XRP를 매집하며 XRP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줬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새로운 강세 깃발 패턴(bull flag)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4달러 이상으로의 상승 가능성을 나타낸다.
전문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TD 시퀀셜 지표를 통해 단기 조정 이후 강력한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역사적으로도 XRP는 유사한 패턴을 통해 0.69달러에서 2.87달러로 급등한 바 있다. 현재의 상승 흐름이 지속된다면, XRP는 다음 상승 국면에서 4.4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마르티네즈는 예측했다.
한편 최근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Xamax에서 리플의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RLUSD 가격이 1,200달러로 표시된 데 대해 데이비드 슈워츠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가 X를 통해 "RLUSD 출시 초기에는 공급량이 부족해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공급이 안정되면 가격은 1달러를 회복할 것이다. 시장 조정자(arbitragers) 개입으로 상황은 빠르게 안정될 것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부자가 될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다. 포모(FOMO, 시장에서 혼자만 뒤처지는 것 같은 공포감)를 느낄 필요 없다"고 말했다.
앞서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이 RLUSD를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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