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XRP가 최근 4% 상승하며 2.4달러를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특정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XRP가 사상 최고가를 향해 나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핀볼드는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다크디펜더(DarkDefender)의 기술적 분석을 인용하며, XRP가 엘리엇 파동(Elliott Wave) 패턴을 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XRP는 최근 조정 이후 2.33달러에서 반등하며, 이는 주요 피보나치(Fibonacci) 지지선과 일치한다. 만약 2.33달러와 2.22달러를 방어한다면, 단기 목표가 2.60달러, 이후 3.39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엘리엇 파동 3단계가 발동될 경우, 5.85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기술적 분석 외에도 XRP 네트워크 활성도가 급증하면서 강세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XRP 활성 주소 수가 74,589개에서 462,650개로 620% 급등했다.
추가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XRP를 포함한 ‘미국 전략적 디지털 자산 준비금’을 발표한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XRP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가능성도 거론되는 중이다.
한편,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이 마무리될 경우, XRP의 제도권 편입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SEC는 최근 여러 건의 암호화폐 소송을 취하했으며, 이 같은 흐름이 XRP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재 XRP는 2.47달러에서 거래되며, 지난주 대비 7% 상승했다. 기관 자금 흐름 역시 긍정적이다. 코인셰어스(CoinShares)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주간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29억 달러가 유출됐지만, XRP는 5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XRP가 핵심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사상 최고가를 향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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