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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XRP 중앙화 논란… 상위 10개 주소가 35% 보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24 [11:00]

리플, XRP 중앙화 논란… 상위 10개 주소가 35% 보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24 [11:00]
리플(XRP)

▲ 리플(XRP)     ©코인리더스

 

XRP 상위 10개 보유자가 전체 공급량의 35.39%를 보유하며 중앙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상위 10개 주소는 총 275억 3천만 XRP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리플(Ripple)의 7개 계정이 245억 3천만 XRP(전체 공급량의 31.57%)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업홀드(Uphold)와 빗썸(Bithumb)이 각각 1.86억 XRP(1.86%)와 1.39억 XRP(1.39%)를 보유하며 상위 보유자로 포함되었다.

 

리플의 XRP 보유 집중도는 탈중앙화를 강조하는 블록체인 원칙과 충돌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연구가 저스틴 본스(Justin Bons)는 XRP가 중앙화된 고유 노드 리스트(UNL)와 권위증명(PoA) 방식을 사용한다고 지적하며, 검증자 선택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탈중앙화를 위해 지분증명(PoS) 모델 도입을 권장했다.

 

XRP의 가격은 24일(현지시간) 현재 2.25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3% 상승했지, 주간 기준으로는 약 9% 하락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XRP가 하락 삼각형 패턴 내에서 1.80달러의 주요 지지선을 테스트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90달러 이상의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랠리가 시작될 수 있지만, 반대로 지지선이 무너지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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