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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DOGE), 역사적 최고가 재현 가능성…인플레이션 극복할 수 있을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25 [00:50]

도지코인(DOGE), 역사적 최고가 재현 가능성…인플레이션 극복할 수 있을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25 [00:5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코인리더스

 

도지코인(DOGE)이 2025년까지 1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지난 1년간 238% 상승하며 강한 회복력을 보였지만, 1달러를 목표로 하는 여정에는 상당한 도전 과제가 존재한다.

 

도지코인, 인플레이션 구조와 높은 시장 가치 요구

도지코인은 현재 0.32달러에 거래되며, 최근 일주일간 21%, 한 달간 26% 하락했다. 그러나 2024년 12월 9일, 0.46달러로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며 687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달성했다. 하지만 도지코인의 고정 연간 발행량(50억 DOGE)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해 높은 가격 형성을 어렵게 만든다.

 

현재 유통량(약 1,473억 DOGE)을 기준으로 1달러에 도달하려면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470억 달러를 초과해야 한다. 이는 2021년 최고 시가총액 888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1달러 도달을 위한 주요 조건

도지코인이 1달러에 도달하려면 전례 없는 시장 관심과 채택이 필요하다. 결제 시스템 통합, 실질적 사용 사례 확대, 주류 채택 증가 등으로 지속적인 수요를 유도해야 한다. 또한, 기술적 저항선인 0.3545달러를 돌파해 강세를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역사적 최고가 재현 가능성

2021년 도지코인이 0.73달러를 기록한 것은 소셜 미디어 열풍, 유명인 지지,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결합된 결과였다. 2025년에도 비슷한 조건이 충족된다면 도지코인의 상승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인플레이션 구조를 고려하면 당시 시가총액에 도달하더라도 가격은 약 15%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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