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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랠리, 2017년 불마켓 재현할까...블랙스완 변수 없으면 강세장 지속 가능성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07 [08:20]

비트코인 랠리, 2017년 불마켓 재현할까...블랙스완 변수 없으면 강세장 지속 가능성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07 [08:2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중요한 저항선인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상승은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루어졌다.

 

특히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2월 30일과 31일 이틀간 1억 1백만 달러를 투자해 비트코인 1,070개를 추가 매수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447,470개에 이르게 됐다.

코인텔레그래프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경우, 상승세는 사상 최고치인 10만 8,353달러까지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해당 구간에서는 매도세가 강하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돌파할 경우 다음 목표가는 12만 6,706달러로 설정됐다.

반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이하로 다시 내려간다면, 상승세가 일시적인 '불 트랩(bull trap)'일 수 있다. 이 경우 주요 지지선은 9만 달러로, 하락 시 추가 조정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강세 흐름 속에서도 단기 조정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이날 자신의 X를 통해 "이번 비트코인 상승 사이클이 역대 최장 기간을 기록할 수 있다. 새로운 유동성 공급원이 꾸준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더 많은 유동성이 공급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는 X를 통해 "현재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90%가 수익 상태다. 지금의 주기에 블랙스완(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않는다면 비트코인 하락은 최소화될 수 있다. 이번 랠리는 중국의 채굴 금지로 랠리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2021년이 아닌 2017년 강세장을 따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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