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투자자들의 법적 대리인으로 잘 알려진 존 디튼 변호사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온라인 보안 강화를 촉구했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디튼 변호사는 최근 X(구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사기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디튼은 사기꾼들이 두려움과 긴박함을 조장해 사용자로 하여금 성급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사기꾼들이 가정용 와이파이를 해킹해 가짜 '계정 잠금' 팝업 창을 띄우고, 업홀드(Uphold)를 사칭한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비밀번호 및 개인 정보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디튼 변호사는 이를 막기 위해 모든 계정에 2단계 인증을 활성화하고, 절대 비밀번호, 시드 구문, 개인 키를 타인과 공유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이나 메시지, 긴급성을 강조하는 경고 메시지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식 출처를 가장한 모든 소통에 대해 반드시 진위 여부를 검증하고, 의심스러운 상황에서는 즉각적으로 확인 절차를 거칠 것을 권장했다. 디턴 변호사는 "조금의 의심이 큰 손실을 막을 수 있다"며 보안 의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또한 X를 통해 "사기꾼들은 저열한 수법으로 사용자들의 자산을 노린다"며 이러한 행위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유투데이는 "사용자들의 보안 의식과 경계심이 사기를 예방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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