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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6천4백만 달러 규모 전송… 빗썸에서 무슨 일이?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01 [20:21]

XRP 6천4백만 달러 규모 전송… 빗썸에서 무슨 일이?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01 [20:21]

 

리플(XRP)

▲ 리플(XRP)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약 3천만 XRP가 한국 주요 거래소 빗썸으로 전송되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이 거래는 약 6천4백만 달러 상당으로, 웨일 얼럿(Whale Alert)에 의해 공개되었다. 해당 XRP는 'rPyCQ'로 알려진 익명의 주소에서 전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이러한 대규모 거래가 일반적으로 시장 참가자들에게 매도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짚었다. 큰 규모의 보유자가 암호화폐를 거래소로 이동하는 것은 매도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반면, 암호화폐가 거래소에서 출금될 경우 이는 대형 투자자가 자산을 자가 보관으로 전환했다는 신호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거래는 XRP의 시장 동향이 주목받는 시점에서 이루어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은 XRP에 대한 투자 열기가 높은 국가로, XRP는 꾸준히 현지 거래소의 거래량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XRPWallet 커뮤니티 관계자는 이 전송이 빗썸의 내부 지갑 간 이동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내부 이동일 경우, 이는 거래소의 오더북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XRP의 시장 가격에 압박을 주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장 참가자들은 웨일 얼럿의 보고서를 표면적으로 받아들여 이를 대형 투자자의 매도 신호로 오해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오해는 불필요한 공포 심리를 유발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유투데이는 지적했다.

 

현재 XRP는 2달러를 상회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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