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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역대 최장 강세장 예고..."BTC 가격 탐색 시작됐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08 [00:30]

비트코인, 역대 최장 강세장 예고..."BTC 가격 탐색 시작됐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08 [00:3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가격 탐색(price discovery)'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분석가 ‘단 크립토 트레이더(Daan Crypto Trades)’는 "비트코인의 가격 탐색 단계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밝히며, 새로운 신고점을 연달아 기록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 12월 17일 최고가인 10만 8,135달러 대비 약 6%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 동안 10% 이상 상승하며, 1월 6일 늦은 거래 시간에 10만 달러를 재돌파했다. 1월 7일 아시아 시장 초반에는 10만 2,50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소폭 하락했다.

 

분석가들은 이번 해를 "반감기 이후 첫해"로 지목하며, 역사적으로 가장 강세장이 두드러졌던 시기라고 평가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설립자 기영주도 "이번 비트코인 강세장은 역대 최장 기간의 상승장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시장에 새로운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강세장이 올해 상반기 중 종료될 수 있다는 신중한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ITC 설립자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비트코인이 단기 추세선을 돌파할 경우,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취임식 시점에 12만 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분석가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이 10만 1,165달러 이상에서 일일 마감을 기록함에 따라, 강세장의 본격적인 돌파 신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5년을 "강세장 최고점의 해", 2026년을 "약세장", 2027년을 "바닥 형성 시기"로 예측했다.

 

비트코인 투자자이자 교육자인 '톤 베이스(Tone Vays)'도 2024년 11월에 매도한 이후, 다시 시장에 진입해 "10만 달러에서 비트코인 롱 포지션을 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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