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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대량 덤핑으로 페페코인 급락... 추가 매도 우려 고조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09 [20:13]

거래소 대량 덤핑으로 페페코인 급락... 추가 매도 우려 고조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09 [20:13]
페페(PEPE)

▲ 페페(PEPE)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한 페페코인(PEPE) 고래가 약 85억 개의 코인을 151만 달러 상당의 USDC로 교환하며 대규모 매도를 단행했다. 이로 인해 추가 매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의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고래는 이번 매도로 손실을 보았으며, 여전히 1,808억 개의 PEPE 코인을 약 320만 달러 상당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보유량은 시장에 추가 매도 압력을 가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주 초 또 다른 고래가 약 8,500만 달러에 달하는 427억 개의 PEPE 코인을 크라켄(Kraken) 거래소에 예치해 주목받은 바 있다. 해당 거래는 약 1조 개의 PEPE 코인을 보유한 고래가 기존에 1,17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전력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PEPE 코인은 현재 0.00001766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3.10%, 7일 동안 13.87% 하락했다. 또한 미결제 약정은 4.52% 감소했으며, 시가총액과 24시간 거래량은 각각 3.12%, 21.98% 감소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0.00002062달러 지지선을 잃은 것이 가격 급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미국 정부가 67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도하며 시장에 추가 매도 압력이 발생했다. 그러나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BTC 가격 하락을 "할인된 매수 기회"로 간주하며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과 함께 친암호화폐 규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이 친암호화폐 인사를 내각에 영입하고 암호화폐 시장 주요 인사와 만찬을 개최한 소식은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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