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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단기 조정 끝?...크립토퀀트 CEO "BTC 고점은 16만 달러"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16 [14:50]

비트코인 단기 조정 끝?...크립토퀀트 CEO "BTC 고점은 16만 달러"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16 [14:50]
미 달러화와 비트코인(BTC)

▲ 미 달러화와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TC)이 장중 10만 달러를 회복하며 이번 주 초 큰 폭의 하락에서 반등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소식이 시장 회복을 촉진한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가 크립토 단(Crypto Dan)은 최근의 시장 움직임을 분석하며 SOPR 지표를 활용해 시장 참여자 행동을 설명했다. SOPR 지표는 가격 조정 기간 동안 시장 내 이익 실현 패턴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단은 SOPR 지표가 조정 기간 동안 적색(이익 실현 증가)과 녹색(매도 압력 감소) 영역 사이를 오가는 패턴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지표는 이전 조정기보다 낮은 이익 실현량을 나타내며, 조정 기간이 짧아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9,5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2.7% 상승했다. SOPR 지표와 같은 네트워크 지표뿐 아니라 미국 CPI 발표가 가격 반등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미국 CPI는 12월에 0.4% 상승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 달러는 약세를 보인 반면 비트코인을 포함한 금융 자산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크립토 단은 비트코인의 상승 주기가 2025년 1분기 중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1~2회의 급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이는 투자자 심리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단기 거래에 신중을 기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조선비즈 주최 ‘2025 가상자산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시장에 들어온 자본의 총량으로 볼 때 비트코인의 천장 가격은 16만1,000달러로 계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지금은 상승장의 한 가운데 시점으로 보인다. 아직 거래소에 개인 투자자들이 생각보다 적게 모인 영향이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매수 평단 가 등 다양한 지표로 시장에 대한 밸류에이션을 하는데, 사실 이런 지표들을 볼 때 비트코인 시장은 아직 과열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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