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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트코인 비축 선언 임박…암호화폐 시장 요동친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23 [02:00]

트럼프, 비트코인 비축 선언 임박…암호화폐 시장 요동친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23 [02:00]
트럼프와 비트코인

▲ 트럼프와 비트코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실크로드 창립자 로스 울브리히트를 사면하면서 비트코인(BTC) 전략 비축에 대한 기대감이 급상승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트럼프가 선거 캠페인 당시 약속했던 ‘미국 비트코인 전략 비축’ 계획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유명 암호화폐 인플루언서인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울브리히트가 사면받았다면, 비트코인 전략 비축은 확실히 진행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월 CNBC 인터뷰에서 "미국이 암호화폐 분야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비트코인 비축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중국 등 경쟁국보다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이번 조치는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예측 플랫폼인 폴리마켓에서는 트럼프의 비트코인 비축 확률이 울브리히트 사면 이후 급격히 상승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로저 버 등 비트코인 초기 개발자에 대한 추가 사면 가능성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채택할 경우, 기존 금융 시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며 향후 정책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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