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80,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시장에 극심한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유명 애널리스트 차오 왕(Qiao Wang)은 이번 사이클이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을 가능성이 80%라고 주장했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BTC)이 1월 20일 109,114달러까지 상승한 후 22.51% 하락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BTC) 불마켓(강세장)은 반감기 이후 연말에 최고점을 찍는 경향이 있다. 2017년 12월과 2021년 11월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반감기는 2024년 4월 20일에 발생했으며, 채굴 보상이 3.125 BTC로 줄어든 바 있다.
한편, 유투데이는 최근 글로벌 긴장 고조로 인해 시장 심리가 급격히 악화되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BTC)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80,000달러 이하로 떨어졌으며, 공포와 탐욕 지수(Fear and Greed Index)는 10/100까지 하락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5~6월 테라(LUNA) 사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유투데이는 또한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2024년 초 수준으로 감소하며, 주요 발행사들이 토큰을 소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 유동성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추가적인 가격 변동성이 예상된다.
그러나 유투데이는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 반등 조짐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피델리티(Fidelity)와 아크(ARK) ETF의 유입량이 7일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소폭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ETF 유입이 지속될 경우 시장 심리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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