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에 '엑스알피(XRP)'가 포함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카르다노(Cardano, ADA)'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XRP의 기술적 우수성과 글로벌 표준으로서의 입지를 강조하며 이를 정당화했다.
유투데이는 XRP가 비트코인(BTC)이나 금과 같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이 아니라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으며, 특히 '피터 시프(Peter Schiff)'가 "XRP가 준비금에 포함될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호스킨슨은 XRP가 ▲강력한 기술력 ▲10년 이상 지속된 시장 내구성 ▲강력한 커뮤니티 지지를 바탕으로 준비금에 포함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유투데이는 XRP가 ADA와 함께 미국 국가 전략적 준비금에 포함된 것이 비트코인 중심의 기존 암호화폐 서사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에는 BTC가 디지털 금으로서 준비금 논의의 중심에 있었지만, 이번 결정은 대체 자산이 주류로 인정받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유투데이는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도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호스킨슨이 XRP의 기술적 역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에 대해 "내가 꿈을 꾸는 것인가?"라고 반응하며 놀라움을 표했다.
현재 XRP와 ADA가 미국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에 포함된 것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으며, 향후 XRP의 제도권 내 입지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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