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암호화폐 준비금 도입, 단기 내 어렵다?...BTC·ETH·ADA·XRP·SOL 급락, 향후 전망은?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럼프발 ‘암호화폐 전략적 준비금(Strategic Crypto Reserve)’ 발표로 급등했던 카르다노(Cardano, ADA), XRP, 솔라나(Solana, SOL)가 하루 만에 급락세로 전환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도 이에 따라 조정을 받고 있으며, 시장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발표 이후 85,000달러에서 95,000달러까지 급등했으며, ADA는 72% 상승했지만, 현재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시장이 조정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블록체인 분석업체 난센(Nansen)의 연구원 오렐리 바테르(Aurelie Barthere)는 “미국의 암호화폐 준비금 도입에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단기간 내 실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3주 연속 암호화폐 투자상품에서 29억 달러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으며, 이는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여전히 불안정함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20주 지수이동평균(EMA)인 90,623달러를 하회한 후, 50주 단순이동평균(SMA)인 75,534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90,000달러를 다시 돌파하면 109,588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재시험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매체는 ADA가 현재 컵앤핸들 패턴을 형성 중이며, 1.25달러 돌파 시 1.60달러, 2.26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반대로, 0.82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0.59달러까지 하락할 위험도 존재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XRP가 3달러 돌파에 실패하며 2.50달러까지 하락했으며, 2달러를 방어하지 못할 경우 1.5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3.40달러 돌파 시 5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솔라나가 20주 EMA인 191달러를 넘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125달러가 무너지면 8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200달러 이상을 돌파할 경우 26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