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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4억3천만 달러 상당 솔라나(SOL) 확보… 추가 매도 압력 오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04 [08:19]

FTX, 4억3천만 달러 상당 솔라나(SOL) 확보… 추가 매도 압력 오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04 [08:19]
솔라나(SOL)

▲ 솔라나(SOL)     ©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파산한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 지갑이 4억 3,047만 달러 상당의 솔라나(Solana, SOL)를 새롭게 확보했다. 이로 인해 솔라나 가격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온체인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의 데이터를 인용해, FTX와 알라메다 관련 지갑이 303만 SOL을 익명의 주소로부터 수령했으며, 이는 두 개의 트랜잭션으로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첫 번째 트랜잭션은 192만 8,763 SOL(3억 565만 달러), 두 번째 트랜잭션은 110만 2,953 SOL(1억 7,479만 달러) 규모였다.

 

코인게이프는 FTX가 채권자 상환을 위해 2,700만 달러 상당의 SOL을 매각할 예정이었으며, 이번 추가 자산 확보로 인해 매도 압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SOL 가격은 140.88달러로, 24시간 동안 19.46% 하락했으며, 178.63달러에서 139.43달러까지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솔라나는 최근 몇 주간 변동성이 심화되었으며, 사상 최고가(ATH) 294.33달러 대비 52% 하락한 상태다. 다만,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는 솔라나 가격이 올해 52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게이프는 FTX 매도 물량과 기관 투자자들의 SOL ETF 신청 여부가 향후 가격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라고 전했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솔라나 ETF를 승인할 경우, 기관 자금이 유입되며 가격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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