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알트코인 시장이 급반등하며 다수의 종목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비트코인캐시(BCH)는 23% 급등하며 시장을 주도했고, 체인링크(LINK)와 앱토스(APT)도 각각 12%, 15% 상승했다.
이번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중국 간 무역 갈등 완화 조짐과 화이트하우스 암호화폐 서밋이 꼽힌다. 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신규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하면서 시장의 불안이 완화되었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었다.
또한, 오는 7일 개최될 백악관 암호화폐 서밋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에 기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정부 차원의 암호화폐 준비금 구성안이 발표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준비금 구성 방식과 구체적인 세부 사항이 불분명해 시장의 기대감이 과도한지에 대한 논란도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상승이 단기적 기대감에 의한 것이라며, 무역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경고했다. 반면, 미국 정부가 명확한 암호화폐 정책을 발표하고 무역 갈등이 조기에 해소된다면, 이번 반등이 강세장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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