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2021년 XRP와 유사한 가격 흐름을 보이며 이번 강세장에서 기대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부 분석가는 도지코인이 이미 이번 상승장의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DOGE가 2024년 일론 머스크(Elon Musk) 및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지지로 강한 상승을 보였지만, 2025년 초부터 32% 이상 조정되며 시장 기대감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애널리스트 토니 세베리노(Tony "The Bull" Severino, CMT)는 DOGE가 XRP의 2021년 가격 움직임과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며, 0.786 피보나치(Fibonacci) 저항선에서 거부당한 패턴도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2021년 XRP는 이 수준을 넘지 못한 후 56% 이상 하락한 바 있다. 현재 DOGE도 0.5 피보나치까지 후퇴하며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의 추가 상승을 예측하는 분석도 있다.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DOGE가 0.229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으며, 평균 회귀 이론(mean reversion theory)에 따라 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가격(0.2109달러) 대비 4,619% 상승 가능성을 의미한다.
또한, 비트와이즈(Bitwise)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도지코인 ETF 출시를 위해 SEC에 신청서를 제출한 점도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DOGE가 XRP 2021년 사이클을 따라 하락할지, 기관 투자 확대와 기술적 반등으로 추가 상승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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