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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지지 변호사, 시장 폭락에도 암호화폐 매집을 촉구하는 이유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10 [06:32]

XRP 지지 변호사, 시장 폭락에도 암호화폐 매집을 촉구하는 이유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10 [06:32]
출처: John Deaton 유세운동 웹사이트

▲ 출처: John Deaton 유세운동 웹사이트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하는 가운데, XRP 지지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이 금융 자문가들에게 투자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포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정책 변화와 기관 투자 확대가 시장 회복의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존 디튼은 X(구 트위터)를 통해 금융 자문가들이 고객들에게 암호화폐에 일정 비율을 투자하도록 조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BTC)과 기타 디지털 자산에 최소한 일부라도 투자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암호화폐 시장의 변화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디튼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암호화폐 업계의 정책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년 전만 해도 암호화폐 시장은 명확한 규제와 공정한 경쟁 환경을 요구하는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대통령이 ‘크립토 차르(Crypto Czar)’를 임명하고,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SBR)을 도입하며, 디지털 자산 워킹그룹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튼은 암호화폐 투자를 고려해야 할 세 가지 주요 이유를 제시했다. 첫째, 미국 정부가 ‘예산 중립적(Budget-Neutral)’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기로 한 점을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둘째, 상무부 장관 하워드 루트닉(Howard Lutnick)이 "수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익스포저를 보유 중이며, 내년에는 이 금액이 수십억 달러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점도 긍정적 신호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미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가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확대 의지를 확인하며, 향후 다른 암호화폐로 확장할 가능성도 시사한 점을 언급했다. 블랙록(BlackRock)의 CEO 래리 핑크(Larry Fink) 역시 투자자들에게 자산의 5%를 비트코인에 할당할 것을 권장하며, BTC ETF를 자사 모델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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