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2달러 부근에서 거래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 암호화폐 분석가는 XRP가 바닥을 다졌으며 본격적인 상승이 임박했다고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분석가 스테프(Steph)는 XRP의 상대강도지수(RSI)가 최근 하락 추세를 벗어나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차트 분석에 따르면, XRP의 RSI는 지난 두 달 동안 하락 쐐기형(Falling Wedge) 패턴을 형성한 뒤 최근 상방 돌파를 기록했다. 이는 과거 XRP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패턴과 유사하다.
특히 그는 2024년 11월 XRP가 비슷한 RSI 움직임을 보인 후 약 6배 급등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에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스테프는 "XRP의 바닥이 확인됐다. 이제 상승할 차례"라며, 최근 1.90달러까지 하락했던 XRP가 더 이상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XRP는 1.90달러에서 반등해 2.50달러까지 상승한 후 2.2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2.5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며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스테프는 또한 스토캐스틱 RSI(Stochastic RSI) 지표가 과매도 구간에서 반등할 경우 XRP가 강력한 상승을 보였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번 상승 목표로 13~14달러(최대 500% 상승)를 제시했다. 그는 이 같은 예측이 다소 투기적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과거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별도의 분석에서 XRP가 장기적으로 3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며, 향후 시장 흐름에 따라 강한 반등이 나올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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