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엑스알피(XRP)의 가치는 지난 3년간 324% 상승하며 현재 2.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상승은 리플 네트워크의 채택 증가와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완화에 기인한다고 매체는 짚었다.
더모틀리풀은 미국 정부가 최근 연방 암호화폐 비축 및 디지털 자산 비축을 위한 행정 명령을 발표했으며,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XRP도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금융 기관들이 XRP를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자산으로 인식하게 할 수 있으며, 향후 XRP 가치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또한, 더모틀리풀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랩스에 대한 소송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최근 SEC는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마켓츠, 유니스왑 등에 대한 소송을 철회했으며, 이러한 분위기가 XRP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더모틀리풀은 트럼프 행정부의 빈번한 정책 변화로 인해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XRP 가격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를 들어, 최근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위협이 철회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의 가격이 향후 1년 동안 규제 환경과 제도적 승인 여부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의 특성상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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