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2025년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과 XRP가 가장 유망한 투자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올해 20% 하락하며 투자자들에게 경계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해 10만 달러를 돌파하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연내 15만~2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를 적극 지원하는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금융 시스템 내에서 BTC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XRP 역시 2025년 강세장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자산이다. 최근 3개월 동안 XRP는 400% 이상 급등했으며, 이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친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XRP의 규제 문제가 해결될 경우 10달러 돌파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특히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가 주요 촉매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은 투자 회피 대상으로 지목됐다. 솔라나(Solana, SOL)를 비롯한 ‘이더리움 킬러’ 프로젝트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 내부에서도 향후 발전 방향을 두고 개발자들 간 이견이 커지고 있다. 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역시 최근 모호한 발언을 남기며 시장의 불안을 증폭시켰다.
암호화폐 시장이 예상보다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비트코인과 XRP는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이더리움의 경우 경쟁 심화와 내부 문제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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