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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발표 후 비트코인 강한 움직임 예상… 상승 신호인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19 [23:10]

연준 발표 후 비트코인 강한 움직임 예상… 상승 신호인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19 [23:1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스테르담 기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비트코인(BTC)과 알트코인이 강한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이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페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즉각적인 금리 인하는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향후 2~3개월 내 양적 긴축(QT) 종료 또는 양적 완화(QE)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시사될 경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강력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룸버그 터미널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올해 최소 1~2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금리 인하는 유동성 증가로 이어져 비트코인 및 주요 알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한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비트코인이 향후 큰 폭의 하락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00년대 닷컴 버블과 유사한 경로를 밟으며 10,000달러까지 급락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창립자 캐시 우드(Cathie Wood)는 올해 비트코인이 150,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상반된 의견을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정책 방향이 암호화폐 시장의 단기 변동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향후 연준이 유동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비트코인의 강한 반등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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