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 가격이 24시간 동안 10% 상승하며 13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첫 솔라나 선물 ETF 출시를 앞둔 기대감과 시장 전반의 반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나스닥(Nasdaq)에 상장될 솔라나 선물 ETF를 꼽았다. 해당 상품은 'Volatility Shares'가 출시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솔라나 시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강화되고 있으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솔라나는 현재 140달러 저항선을 시험하고 있다. MACD(이동 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0.98로 신호선(0.48)을 상회하며 강한 상승 신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차이킨 머니 플로우(CMF) 지표도 0.21을 기록해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전문가들은 140달러 돌파 시 150달러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이 가격대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돌파 시 160달러까지 목표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상승세가 약화될 경우 130달러 지지선이 핵심 테스트 구간이며, 이탈 시 12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비트코인(BTC)이 85,000달러 이상, 이더리움(ETH)이 2,000달러를 유지하면서 전체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만큼, 솔라나도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TF 출시가 솔라나의 장기적 가격 상승을 견인할지 여부는 앞으로 며칠간 시장 반응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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