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86,000달러 돌파? 연준 정책 변화가 불러온 강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20 [07:10]

비트코인 86,000달러 돌파? 연준 정책 변화가 불러온 강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20 [07:1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85,950달러까지 상승하며 강한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동결하고 2025년 두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연준이 4.25%~4.5% 금리 유지 결정을 내리면서 시장 기대와 부합했다고 전했다. 또한, 연준은 양적긴축(QT) 정책을 완화해 월간 국채 환매 한도를 25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유동성 증가로 이어져 위험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은 FOMC 발표 직후 강세를 보이며 86,000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현재 BTC 가격이 주요 저항선인 86,500달러에 근접해 있으며, 이를 돌파할 경우 90,00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하락 조정 시 84,000달러와 82,000달러가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미국 증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우존스(DOW)는 400포인트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77포인트 상승하며 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가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전체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2025년까지 금리를 두 차례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BTC가 86,500달러를 돌파할 경우 90,000달러를 향한 강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만, 반대로 84,000달러를 하회할 경우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 FC서울 '빗썸' 유니폼 입는다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