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XRP)의 가격이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한 가운데 향후 세 가지 가능성이 제시됐다. 강세 돌파로 3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시장 조정으로 2달러 이하로 하락할 위험도 존재한다.
유투데이는 첫 번째 시나리오로 XRP가 2.60~2.7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강한 매수세와 함께 3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이 종결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기대되며, 거래량 증가가 상승세를 뒷받침할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2.20~2.60달러 범위에서의 횡보 가능성이다. 유투데이는 XRP가 2.20달러 지지선을 여러 차례 테스트하며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시장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면 가격이 일정 기간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약세 흐름으로 2달러 이하로 하락하는 경우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BTC) 및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을 받을 경우 XRP도 주요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무너질 경우 1.80달러 또는 1.5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XRP의 향후 방향성이 시장 전반의 움직임과 SEC 소송 합의 이후 투자 심리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강한 저항선 돌파가 이루어질 경우 상승 가능성이 크지만, 시장 불안 요소가 남아 있어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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