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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창립자 "리플 승소, 암호화폐 업계의 대승리"...SEC와의 전쟁 끝나가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20 [21:55]

카르다노 창립자 "리플 승소, 암호화폐 업계의 대승리"...SEC와의 전쟁 끝나가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20 [21:55]
찰스 호스킨슨

▲ 찰스 호스킨슨     ©코인리더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Ripple)과의 법적 분쟁을 철회한 가운데,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카르다노(Cardano) 창립자가 이를 "암호화폐 산업의 대승리"라고 평가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SEC가 2020년 12월부터 리플을 상대로 제기했던 소송이 종결되면서,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규제 압박이 완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호스킨슨은 이번 사건이 SEC의 '암호화폐 전쟁'이 끝나가는 신호일 수 있다며 XRP 커뮤니티에 축하를 보냈다.

 

최근 몇 주 동안 SEC는 코인베이스(Coinbase), 컨센시스(Consensys), 크라켄(Kraken), 오픈씨(OpenSea), 유니스왑(Uniswap) 등 10건 이상의 암호화폐 관련 법적 조치를 철회하며 규제 기조를 수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리플은 여전히 일부 법적 쟁점을 해결해야 한다. 법원은 XRP의 2차 시장 거래가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XRP 판매는 증권법 위반으로 간주했다. 이에 따라 리플은 2024년 8월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으며, SEC의 면제 없이 기관 판매를 금지하는 명령을 받았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는 이에 대해 "추가적인 법적 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리플이 해당 판결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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