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XRP 선물 시장에서 1,489만 개(약 3,696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SEC가 리플(Ripple)과의 소송을 철회한 이후 XRP는 13% 급등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투데이는 이번 청산이 롱·숏 포지션 간 균형을 이루며 진행되었다고 분석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롱 포지션에서 1,821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1,875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는 소송 종료 후 XRP 가격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현재 XRP는 2.496달러까지 상승하며 7.89%의 일일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강세 흐름은 최근 미국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노미알(Bitnomial)이 XRP 선물 계약을 출시한 것과도 관련이 깊다. 전문가들은 이 움직임이 향후 XRP ETF 출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더 나아가, XRP 레저(XRP Ledger) 생태계의 확장이 가속화되면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s) 개발자 유입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XRP의 가격 상승 모멘텀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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