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2,600달러 선을 넘어서며 단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핵심 지지선을 유지한 가운데, 시장은 이제 2,800달러 저항 돌파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며칠간의 상승세를 통해 주간 박스권 상단에 도달했으며, 이는 200일 이동평균선(DMA) 하단과 겹치는 중요한 저항 구간이다. 분석가 빅 체즈(Big Cheds)는 해당 구간이 반복적으로 가격 반등을 저지했던 기술적 저항선이며, 이를 돌파하지 못할 경우 ETH는 다시 조정 국면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2,688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며, 50일 이동평균선(2,558달러)과 100일(2,571달러) 이동평균선, 200일(2,535달러) 이동평균선을 모두 돌파한 상태다. 이 지표들은 단기적으로 강세 전환의 기술적 근거로 해석된다. 특히 2,690~2,735달러 구간은 지난 수차례 상승 시도에서 저항으로 작용해온 공급 구간이며, 이번이 다섯 번째 돌파 시도다.
빅 체즈는 “2,750달러를 지지선으로 전환하면, 약세 시나리오는 무너진다”고 평가했다. 이 조건이 충족되면 추세 전환이 명확해지며,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세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확실한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2,735달러 이상에서 4시간봉 마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거시적 리스크도 존재한다.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과 긴축 우려는 전체 위험자산 시장의 유동성을 압박할 수 있으며, 암호화폐도 이에 대한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도 이더리움은 고점을 높이며 강세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결국, 2,800달러를 강하게 돌파하고 이를 지지선으로 전환한다면, 2,900~3,000달러 구간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상승세는 유효하지만, 현재는 결정적 분기점에 도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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