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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데드(Bitcoin dead)' 구글 검색량, 2017년 12월 이후 최고..."투심 얼어붙었다"

이선영 | 기사입력 2022/06/21 [07:39]

'비트코인 데드(Bitcoin dead)' 구글 검색량, 2017년 12월 이후 최고..."투심 얼어붙었다"

이선영 | 입력 : 2022/06/21 [07:39]

▲ 출처: 구글 트렌드  ©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폭락하면서 투자심리도 얼어붙고, 크립토 커뮤니티의 감정(Sentiment)도 나빠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6월 6일~12일 구글 내 '비트코인' 검색량이 12개월 기준 최고치(100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고점인 6월 27일 74점을 크게 상회하는 기록이다. 

 

특히 '비트코인 데드(Bitcoin dead)' 검색량이 6월 12일~18일 100점을 기록하며 2017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구글 검색 결과는 비트코인 가격의 끊임없는 매도세가 이어진 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최대 불안을 반영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에 대한 사망 소식만 집계하는 사이트인 '비트코인 오비추어리스(Bitcoin Obituaries)'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월 21일(한국시간) 현재까지 454번 사망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나카모토 사토시의 비트코인 발명 이후 비트코인은 유명 경제학자 및 미디어에 의해 지금까지 총 455회 사망 선고를 받았다. 올들어 비트코인은 15회 사망했고, 여전히 추가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극도한 불안한 모습이다. 20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9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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