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2021년 11월 이후 처음 6만 달러를 돌파하고, 6만 3,000달러 선까지 찍었다. 하루 사이 두 자릿수 비율로 랠리를 기록하자 역대 최고가인 6만 9,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톱 알트코인 이더리움(Ethereum, ETH)도 동반 강세 흐름을 보이며, 3,5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일부 애널리스트의 과거 강세 전망이 곧 실현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언급량 추이는? 2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 일주일간 비트코인은 1,422회, 이더리움은 487회 언급됐다.
비트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45%, 부정 37%, 중립 17%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강세’, ‘긍정적’, ‘상승세 잇다’, ‘기대’, ‘최고’, ‘보상’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매수하다’, 폭등하다’, ’어렵다’, ‘가격 오르다’, ‘범죄’ 등이, 중립적인 표현은 ‘급등하다’, ‘낙관적’이 있다.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긍정 60%, 부정 24%, 중립 16%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기대’, ‘강세’, ‘긍정적’, ‘상승세 보이다’, ‘선호하다’, ‘비용 줄어들다’, ‘승인 받다’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매수하다’, ‘폭등’, ‘가격 급등’이, 중립적인 표현은 ‘급등하다’, ‘낙관적’, ‘가능하다’가 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관련 주요 이슈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파이넥스(Bitfinex) 애널리스트팀이 비트코인이 올해 4분기면 최소 10만~12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한 소식을 전했다. 애널리스트팀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이번 강세장을 견인했다고 보았다.
그레이스케일 연구 책임자 작 판들(Zach Pandl)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수요와 갈수록 제한적인 공급이 충돌하는 상황이다. 지난 달 미국에 새로이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은 2월 일일 평균 1억 9,500만 달러를 투자금으로 모았다. 반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1일 평균 비트코인 생성량은 약 5,400만 달러에 해당하는 900개 수준이다”라며, 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4월 비트코인 반감기와 함께 공급량이 절반으로 감소한다면, 비트코인은 새로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비트코인 가격은 자연스레 상승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가상자산 거래소 넥소(Nexo) 공동 창립자 안토니 트렌체브(Antoni Trenchev)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6만 9,000달러 인근에 비트코인 저항선이 형성되었으나 올해 랠리를 기대한 투자자에게는 6만 달러를 돌파한 것이 더 간절히 원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뉴스 웹사이트 데일리호들은 26일(현지 시각), 장기 휴면 상태였던 이더리움 고래가 갑자기 77만 3,000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코인베이스로 전송했다고 전했다. 고래 세력 활동 추적 플랫폼 웨일얼러트(Whale Alert)에 따르면, 해당 지갑은 이더리움 공개 런칭 전 생성되어 8년 반 동안 활동이 없었던 지갑이다. 해당 지갑 소유자는 이더리움 토큰이 1개당 0.31달러에 상장되었을 당시 이더리움을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3월 중으로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 서류 제출 기업과 회의를 계획 중이라고 29일 보도했다. 회의에서 주로 논의할 사항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오늘의 시세는? 2월 29일 오후 4시 18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9.72% 상승한 6만 2,929.04달러이며, 이더리움의 시세는 5.93% 상승한 3,460.6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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