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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약한 반등 흐름…본격 회복장 언제쯤

리플 "美 SEC, XRP 증권 분류 확정짓지 않았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03/08 [10:51]

리플(XRP), 약한 반등 흐름…본격 회복장 언제쯤

리플 "美 SEC, XRP 증권 분류 확정짓지 않았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03/08 [10:51]

지난 일주일 사이 인기 암호화폐(가상자산) 리플(Ripple, XRP)은 14% 가량 가격이 오르며 0.47달러선을 회복했다.

 

3월 8일(한국시간) 오전 10시 45분 현재 코인게코에서 시가총액 7위 리플(XRP) 시세는 약 0.471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는 "현재 리플 토큰 가격은 회복의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고, 황소(매수 세력)들은 0.46달러 영역을 어렵게 유지하고 있다"며 "황소가 약세 시장을 뒤집기 위해서는 0.50달러와 0.55달러의 저항 수준을 재확보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리플 황소(매수 세력)들이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0.467달러선)을 방어하며 0.50달러 이상으로 가격을 밀어 올리면 0.65달러까지 랠리를 펼칠 수 있다"며 "하지만 XRP/USD 페어가 20일 EMA 방어에 실패한 후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0.42달러선)으로 떨어지면 0.359달러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 이 가격대마저 무너지면 0.25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리플(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한편 리플사는 5일(현지시간) 공식 사이트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아직 리플(XRP)를 증권으로 분류한다고 확정짓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리플사는 "앞서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은 테트라곤인(Tetragon)이 제기한 소송 중 'SEC는 XRP를 증권으로 분류하고 있다'는 주장을 기각했다. 델라웨어 지방법원의 판결과 SEC가 오늘 제출한 문건에 따르면, SEC는 아직 XRP를 증권으로 분류하는 것을 확정짓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플사는 "테트라곤의 소송 제기는 기회주의적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총 자산 규모 23.2억 달러인 영국 투자사 테트라곤(Tetragon) 파이낸셜은 리플사에 시리즈C 우선주에 대한 상환을 요구한다며 리플의 현금 및 기타 유동자산 동결을 요청하는 소송을 현지 법원에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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