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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등세, 이유는?…모건스탠리, 월가 최초 BTC 펀드 런칭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투자 가능한 자산군' 문턱 다다랐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03/18 [14:01]

비트코인 반등세, 이유는?…모건스탠리, 월가 최초 BTC 펀드 런칭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투자 가능한 자산군' 문턱 다다랐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03/18 [14:01]

▲ 출처: 모건스탠리 트위터  © 코인리더스


간밤 미국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최소한 2023년까지 금리를 제로(0)에 가깝게 유지할 것이라는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모드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자산인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18일(한국시간) 오후 2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5.76% 상승한 약 58,829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 총액은 약 1조 993억 달러 수준이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상승 이유는 파월 의장의 발언과 국채 금리 안정에 더해 미국 대형은행 모건스탠리의 비트코인(BTC) 펀드 운용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4조 달러를 운용하는 굴지의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미국 은행 중 최초로 고액자산가 대상 비트코인 펀드 투자 채널을 제공한다.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펀드 세 개를 4월 중 론칭할 예정이다. 

 

해당 미디어는 “고객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게 해달라고 요청하자 모건스탠리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자산으로 인정 받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모건크릭 디지털에셋의 안토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 공동창업자도 트위터를 통해 "미국 최대 증권사인 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을 받아들이고 있다"며 "비트코인 수용은 필연적이다(inevitable)"고 말했다.

 

 

 

한편, 더블록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자산관리부가 수요일(현지시간) 투자자 노트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규제 강화, 유동성 심화, 프로덕트 가용성 및 투자자 관심 증가(특히 기관투자자들) 등의 요소가 결합되면서 새롭게 부상 중인 투자가능한 자산 클래스가 되기 위한 문턱에 도달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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