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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분기, 8년만에 최고 실적…코인게코 창업자 "연내 BTC 10만 달러까지 상승"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04/01 [10:40]

비트코인 1분기, 8년만에 최고 실적…코인게코 창업자 "연내 BTC 10만 달러까지 상승"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04/01 [10:40]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이 심리적 저항인 60,000달러 재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4월 1일(한국시간) 오전 10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68% 상승한 약 59,361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 총액은 약 1조 1,107억 달러 규모이다. 비트코인 가격 지난 7일간 12% 넘게 올랐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골드만삭스와 블랙록과 같은 월가 기업의 암호화폐의 채택이 증가할 조짐을 보이면서 올해 들어 현재까지 가격이 두 배로 뛰며 8년 만에 가장 높은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S&P 500 지수는 5.7% 상승에 그쳤다. 골드먼의 고객들이 비트코인 시장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

 

해당 미디어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업체 에쿠오스(Equos)의 매트 블롬(Matt Blom) 판매‧거래 책임자는 “대규모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이미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3월 31일(현지시간) CNBC는 100명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시장 전략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1%의 응답자는 가장 돈이 많이 몰리는 종목으로 비트코인을 꼽았다. 32%의 응답자는 기술주를 꼽았고 21%는 경기 순환주, 6%는 스몰캡이라고 응답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Soros Fund Management)의 CIO 던 피츠페트릭(Dawn Fitzpatrick)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금으로부터 구매자를 훔치고 있다”며 “최근 금의 가격 변동을 볼 때, 금이 견인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저조한 성과는 비트코인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러시아 미디어 스푸트니크(Sputnik)에 따르면 코인게코(CoinGecko) 공동 창업자 바비 옹(Bobby Ong)이 올해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이번 불마켓(강세장)이 정점에 도달한 이후 베어마켓(약세장)이 몇 년 동안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이후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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