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최대 암호화페 비트코인(BTC)이 7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회복은 70,000달러 부근에서 주저하고 있지만, 긍정적인 신호는 매수 세력이 매도 세력에게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헤지펀드 아케론 트레이딩(Acheron Trading) 최고경영자(CEO) 로랑 베나윤(Laurent Benayoun)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 금리 인하 가능성 등 여러 요인에 힘입어 현재의 상승 사이클이 12만 달러에서 18만 달러 사이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이자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도 투자 전문가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침착하게 긴 안목을 가져야 한다"면서도, "비트코인은 오는 4월 21일로 예상되는 반감기를 기다리고 있고, 모건스탠리·웰스파고 등 플랫폼에서 ETF 지원도 대기 중이다. 현물 ETF 출시 이후 수십조 달러 이상 규모 자산이 유입되기 시작하며 추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반면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털이 "1분기 BTC가 65% 상승하면서 2분기 상승률은 제한적일 수 있다"며 낙관론을 경계했다. QCP캐피털은 "2분기에는 BTC 현물 ETF로 인한 매수세 지속, 반감기, 런던 증권거래소 암호화폐 ETN 상장, ETH 현물 ETF 승인 가능성 등 상승 재료가 충분히 존재한다. 하지만 1분기 큰 폭의 상승률 때문에 상승폭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최고경영자(CEO)이자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아담 백(Adam Back)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말 비트코인은 신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증시의 휴장으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 GBTC에서 유출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거래량 미달로 코인베이스 주식의 서킷브레이커도 발동할 일이 없다. BTC는 이번 주말 일평균 3개의 1,000달러 이상의 양봉 캔들만 기록하면 신고가 경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조정될지, 아니면 랠리가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0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8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70,113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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