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검찰총장인 레티샤 제임스(Letitia James)가 비트코인(Bitcoin, BTC) 등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5일(한국시간) 코인니스는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 "레티샤 제임스 장관이 최근 공식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는 엄청난 손실을 빠른 시간 안에 초래할 수 있는 고위험, 불안정한 투자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다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사업자들은 자체적으로 암호화폐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관리 감독 없이 자체 플랫폼에서 거래를 하고 있다. 암호화폐를 거래할 때 규제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사업자는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3월 2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도 국제결제은행(BIS) 주최 행사에서 비트코인이 투기성 자산에 가깝고, 변동성과 탈중앙화 속성 때문에 화폐로 사용하기 어렵다며 투자 위험성을 경고했다.
또, 노르웨이 중앙은행 총재 외위스테인 올센(Oeystein Olsen)도 지난 달 포브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중앙은행이 컨트롤하는 지금의 화폐를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며 “비트코인은 과도하게 자원집약적이며 비용이 많이 든다. 무엇보다 안정성을 유지할 수 없다. 중앙은행 및 통화의 가장 기본 속성, 임무는 화폐의 가치와 시스템의 안정성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이러한 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미국 유명 랩퍼 스눕독이 최근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열풍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다"며, "미래는 바로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암호화폐 인기에 불이 붙었을 때 기름을 부어줬을 뿐 이는 지나가는 현상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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