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밈(meme·인터넷 유행어)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의 강력한 경쟁자인 시바이누(SHIB)는 지난 일주일 동안 7%가량 가치가 떨어졌다.
하지만 SHIB는 올해 들어 180% 가까이 가격이 상승했으며, 그 중 대부분은 지난 한 달 동안 35%라는 인상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최근 가격 움직임은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따르면 SHIB는 향후 성과 측면에서 완만한 성장을 계속해 2024년 4월 30일까지 0.00003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해당 가격 예측은 볼린저 밴드(BB), 상대강도지수(RSI), 이동가중평균(MWA) 등과 같은 기술적 지표를 기반으로 한다고 핀볼드는 설명했다.
또 4월 1일 SHIB 소각 트랜잭션 추적 플랫폼 ShibBurn 데이터에 따르면 SHIB 네트워크의 활동 증가, 특히 3월에 2,330% 이상 급증한 초과 토큰 소각률을 배경으로 위의 가격 변동과 긍정적인 예측이 이뤄졌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시바이누는 2020년 8월 료시라는 익명의 개발자가 생성한 암호화폐로 최대발행량은 1,000조개로 제한돼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플랫폼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1위 암호화폐 SHIB 가격은 한국시간 4월 2일 오후 3시 45분 현재 0.00002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13년 전 비트코인(BTC)에 전재산을 올인하며 유명 투자자로 떠오른 다빈치 제레미(Davinci Jeremie)는 1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시바이누를 구매해도 되냐'고 묻는 이용자에게 "YES"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 Davinci Jeremie (@Davincij15) March 31, 2024
제레미는 SHIB 소각 메커니즘과 시바이누 레이어2 솔루션 시바리움(Shibarium) 블록체인의 발전을 고려해 SHIB를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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