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33,000달러 수준이었던 지난 1월 7일 암호화폐 시장이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한 지 석 달도 채 되지 않은 것이다.
이날 글로벌 자산 데이터 플랫폼 애셋대시(AssetDash)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약 2조 달러)은 세계 2위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대기업 아람코(약 1조 8,983억 달러)를 넘었고 세계 1위 애플(약 2조 1,136억 달러)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 시총은 약 1조 1천억 달러 규모로 자산 순위 6위를 차지하고 있고, '톱' 알트코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약 2,451억 달러로 32위에 위치해 있다.
5일(현지시간) 뉴스위크는 "최근 개인 투자자는 물론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을 주목하면서 매수에 나선 것이 가격 상승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도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를 통해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고 페이팔, 비자 등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모든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해당 미디어는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성장률은 투자자들이 그 분야의 잠재력에 대해 크게 낙관하고 있으며 투자 결정을 미루는 사람들은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진입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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