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2일(현지 시각) 하루 사이 비트코인 거래가가 5% 이상 하락한 데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았다.
1일(현지 시각) 하루 동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 총유출량이 8,584만 달러를 기록했다는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우블록체인(Wu Blockchain)의 분석 결과를 근거로 제시했다. 블릭록의 ETF는 순유입량 1억 6,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하루 사이 3억 20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산 유출이 기록된 가운데 비트코인 거래가가 당장 7만 달러를 회복할 만한 뚜렷한 조짐은 보이지 않지만, 전문가의 낙관론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디지털 자산 트레이딩 플랫폼 MN트레이딩(MN Trading) 창립자 겸 CEO 마이클 반 데 포프(Michae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반감기 전 신고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반 데 포프는 현재 비트코인이 가격 통합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과거 주장을 반복하며, 비트코인 차트에서 두 가지 영역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바로 일봉 차트에서 지지선 역할을 한 6만 7,000달러와 고점을 향해 마지막으로 돌파해야 할 7만 1,700달러 구간이다.
반 데 포프는 6만 7,000달러와 7만 1,700달러 모두 반감기 전 비트코인 가격 방향을 좌우할 중요한 지점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6만 7,000달러 지지선을 확실히 유지한다면, 반감기 전 마지막으로 단 한 차례 고점을 시험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 기고가 BQ유튜브(BQYoutube)도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서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중앙화 거래소 중 고래의 비율이 가장 낮은 바이낸스에서 미결제 약정이 감소한 기록은 개인 투자자의 매수 포지션 포기 신호로 볼 수 있다. 매수 포지션을 포기하는 개인 투자자가 증가할수록 비트코인 거래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다”라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