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성인잡지 플레이보이(Playboy)가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NFT 형태의 온라인 아트 갤러리를 출시할 계획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NFT 거래소 니프티 게이트웨이(Nifty Gateway)와 협업, 70년에 걸친 광범위한 예술 및 사진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플레이보이 브랜드책임자(CBO) 라헬 웨버(Rachel Webber)는 인터뷰를 통해 “NFT를 거대한 비즈니스 기회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3월 초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Beeple, 예명)의 ‘매일 : 첫 5000일(Everydays : The First 5000 Days)’은 NFT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아트 중 현재까지 최고가인 6,934만 달러에 낙찰됐다.
하지만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비플의 NFT 작품을 구입한 NFT펀드 메타퍼스(Metapurse) 창업자 비네쉬 순다레산(Vignesh Sundaresan)의 말을 빌어 "비플 작품 구입은 이익창출 목적이 아닌 아티스트 지원 및 기술 전시를 위함이다"며 “NFT를 통해 이익을 얻으려는 사람은 엄청난 리스크를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암호화폐 투자보다 훨씬 광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가 미국 해리스 여론조사 및 블룸버그 통신이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보고서를 인용, 미국인의 27%가 NFT에 친숙하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1,948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NFT가 대중에게 친숙해지기 시작했으나, 대다수는 큰 돈을 투자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74%는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 혹은 스포츠 팀을 위해 NFT에 99달러 미만을 투자할 마음이 있다고 답했으나, 해당 응답자들의 투자 가능 규모는 평균(median amount) 10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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