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ETF 기대감' 이더리움 저평가됐다?..."ETH 적정 가치는 9,412달러"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2%가량 반등하며 3,300달러선을 회복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은 한국시간 4월 4일 오전 10시 9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1.87% 상승한 3,3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5.23% 떨어진 가격이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1.49% 오른 66,248달러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는 "이더가 3,336달러선 지지를 탈환하면 약세 전환 시나리오를 무효화할 수 있다"며 "거래소 보유량, 수익 상태 물량 등이 감소하지 않으면 3,000달러선 이탈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이더리움 가치가 저평가됐으며, 스테이킹된 ETH의 적정가치는 9,412달러"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 발생하는 수익이 현금 흐름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현금흐름할인법(DCF)으로 이더의 적정 가치를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증권성 조사 등으로 인해 이더리움 현물 ETF의 5월 승인 가능성이 낮아졌더라도 이더의 내재 가치와 시장의 관심을 고려했을 때 다음 현물 ETF의 주인공은 이더리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탈중앙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 사용자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의 5월 승인 확률을 19%로 점치고 있다.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도 블록웍스 공동설립자 제이슨 야노위츠(Jason Yanowitz)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크인베스트-21셰어즈의 이더리움 현물 ETF의 5월 승인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SEC가 시간을 두고 승인 여부를 고민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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