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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앱 CIO "비트코인 반감기 후 사상최고가 돌파할 것...과거처럼 600% 급등은 어려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4/08 [07:44]

일드앱 CIO "비트코인 반감기 후 사상최고가 돌파할 것...과거처럼 600% 급등은 어려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4/08 [07:44]

▲ 비트코인 불장     ©코인리더스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의 반감기가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디지털자산 투자 플랫폼 일드앱(Yield App) 최고투자책임자(CIO) 루카스 키엘리(Lucas Kiely)가 "비트코인 가격은 반감기 이후 사상 최고가를 돌파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30일간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은 약 4%로, 2013년 4월의 18%에서 감소했다. 전통적인 주식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키엘리는 "이번 반감기 사이클에서 BTC 조정폭은 25%를 넘지 않으며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 이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장기 보유자의 지속된 물량 축적으로 인한 것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반감기 이후 매도세가 있겠지만 그후 사상 최고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존과 다르게 600% 급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엘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반감기일로부터 평균 480일 이내에 30~40%의 매도세가 발생한 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급격한 상승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모든 것을 바꿨다.

 

한편 미국 뉴욕 소재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SkyBridge Capital)의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이번 주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170,000만 달러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스카라무치는 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채굴자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가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되었다는 분석에 동의하지 않으며 비트코인 가치가 여전히 크게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BTC 가격은 금 가치의 절반 수준까지 거래되어야 한다. 이는 BTC 가격이 지금의 10배 수준으로 상승하는 것이다"며 "다만 이러한 움직임은 단기간 내 실현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시세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8일(한국시간) 오전 7시 39분 현재 69,328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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