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아서 헤이즈는 X 플랫폼을 통해 “놀라지 말라”며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월 9일 이전 일방적인 관세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일정 부분 진전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주 초 글로벌 M2 통화량 흐름에 맞춰 상승세를 보였지만, 11만 달러 저항선 돌파에는 실패하며 10만 7,75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최근 24시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1.66% 하락했고,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상위 10개 암호화폐 중 가장 큰 7% 하락을 기록했다.
헤이즈는 과거 연준이 긴축(QT)에서 완화(QE)로 전환할 시점이 도래했다고 분석했지만, 최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우려를 불러일으켰고, 이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는 한층 낮아졌다.
한편, 트럼프 측은 중국 외에도 인도, 한국, 일본 등 주요 무역 파트너들과의 양자 협정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전략은 글로벌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증시 선물은 하락세를 보였고, 금 가격은 오르는 반면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은 단기적으로 매크로 경제 변수와 정책 불확실성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이며, 주요 저항선 돌파 여부는 이와 같은 외부 요인의 방향성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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