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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반감기에 폭락 가능성”..."변동성 확대 가능성 낮아" 주장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4/09 [10:17]

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반감기에 폭락 가능성”..."변동성 확대 가능성 낮아" 주장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4/09 [10:17]

▲ 비트코인(BTC)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8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암호화폐를 비롯한 위험자산 시장이 4월 중순부터 말까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4월에는 미국 납세가 시작되면서 유동성 유출이 있을 수 있는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정책으로 시장이 약세에 빠질 수 있다. 그러나 5월부터는 연준이 긴축 강도를 낮추고 재무부가 시장 부양을 위해 자금을 동원하면서 시장이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또 그는 “비트코인(BTC) 반감기는 중기적으로 가격 강세 재료 중 하나다. 하지만 반감기 직전 또는 직후에는 가격 하락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 특정 이슈가 가격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공통된 시장 심리가 형성되면 결과는 대부분 반대로 나타난다. 개인적으로는 반감기쯤 암호화폐 가격 폭락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익명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비트코인은 현재 재매집(reaccumulation) 단계에 있으며, 곧 반감기 이전 되돌림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했다. 과거 비트코인 반감기마다 발생했던 하락 현상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암호화폐 분석업체 앰버데이터(Amberdata)의 파생상품 디렉터 그렉 마가디니(Greg Magadini)는 최근 투자자 메모에서 "비트코인 반감기는 기념비적인 일이지만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채굴 플랫폼 나이스해시(NiceHash)에 따르면 비트코인 반감기는 오는 4월 19일(현지시간)으로 예상되며, 블록당 BTC 보상이 6.25 BTC에서 3.125 BTC로 줄어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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